🎃 전주나요 안 전주나요 늘 전주는🎤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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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오면 최소 중박! 어디 갈까 고민되는 사람들을 위한 레터

"대박을 노리는 것도 지쳤어.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는 것도 아니고

호박 중에 제일 행복한 호박 될래!"

이번 주 호박레터 주제🔍

전주 즐겨 보기

hoxy 제목을 이해 못 했다면... 🎧 스윗콧소로우 - 정주나요

안녕 펌즈! 여름을 맞아 이리저리 국내 여행을 많이 다니고 있는 덕에 펌즈에게 서울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을 소개할 기회가 많아진 것 같아 기쁜 요즘이야! 경주, 대전에 이어서 이번에는 전주를 소개하려고 해. 이번 전주 여행도 폭우와 함께한 시간이었어☔ 여행을 갔을 때 이렇게까지 비가 많이 내린 건 처음이라 조금 속상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지나고 나니 이것도 추억 보정이 되더라고 😂 쨍한 하늘 아래서 보는 전주도 아름답지만 빗물을 가득 머금은 전주도 색다른 매력이 있었거든💧✨ 평소보다 차분한 분위기와 낭만이 가득했던 전주 여행, 궁금하지 않아? 쏟아지는 비를 피해 이곳저곳 열심히 보고 느끼고 왔으니, 우리 함께 랜선 전주 여행 떠나 보자고 🛴

📢 지도를 찾는 펌즈가 더 많은 것 같아서 글 하단에 지도 링크를 따로 뺐어.

앞으로 글 하단에는 지도🗺️, 글 본문 주황색 텍스트는 홈페이지 or 인스타그램 링크🔗라고 봐 주면 돼🤍

가장 먼저, 내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주인공! 바로, 숙소 살구스테이야🏡 사실 전주를 가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이 숙소를 우연히 발견하고 반해 버린 탓이였거든.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 내부에 마련된 족욕 공간, 그리고 테라스에 마련된 욕조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어. 비가 오는 바람에 테라스 욕조 이용은 못 했지만, 전반적인 시설의 만족도가 매우 만족스러웠어. 체크인을 할 때 흘러나오는 좋은 음악과 향기, 청결하고 넓은 내부, 고급 호텔 부럽지 않은 푹신한 침구가 마음에 들었고, 여기에 웰컴 와인과 체리까지! 하나하나 너무 만족스러워서 손에 꼽기도 힘들 정도야. 바깥에서 열심히 놀다가 숙소로 돌아온 저녁, 족욕하며 마신 와인과 체리는 잊지 못할 것 같아🍾 덕분에 짧은 1박 2일이 풍성한 여행이 되었어. 소소한 팁을 알려 주자면, 생각보다 족욕 물을 받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려! 미리미리 물을 받아 놓는 걸 추천해. 침대도 큰 침대 1개와 작은 침대 1개가 있어서 3명이서 놀러 가도 좋을 것 같더라. 전주에 간다면 꼭 가 보길 추천하는 숙소야👏

🔗 살구스테이 2-1 예약페이지

🗺️ 살구스테이 네이버 지도

⏰ 입실 15:00 / 퇴실 11:00

👣 전주한옥마을 도보 10분

💸 1박 303,843

* 테라스 욕조는 5,6,7,8월만 가능하고 사전 예약 필수!

출근하지 않는 날에도 오후만 되면 자동으로 피곤한 직장인들이라면, 여행가서도 커피는 필수지?😴 그래도 회사에서 마시는 생존형 커피가 아니라면, 커피 맛이 좋은 곳을 찾는 게 작은 기쁨이잖아! 어딜 가도 보이는 무수히 많은 카페 중에서, 화려한 프렌치토스트의 비주얼로 나를 유혹했던 샘샘커피을 선택했어! 비도 많이 내리고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곳이라 사람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역시 이미 소문난 커피 맛집인지 사람이 꽤 많더라고. 프렌치토스트 외에도 샌드위치, 케이크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우리의 선택은 당연히 프렌치토스트! 다만 여기 방문 전에 팥빙수🍨 하나를 이미 헤치우고 가서 아이스크림은 제외하고 주문했어.(*아이스크림 제외 시 3천원 할인) 사실 비주얼만 화려하고 맛은 그저그런 곳들도 많기 때문에 조금 의심스러운 마음으로 한 입 먹었는데, 웬걸 너무 맛있지 뭐야! 특히 눈에 띄게 도톰한 빵을 입에 넣으니 폭신폭신하면서 보들보들한 식감이 느껴지는 게 최고였어🥞 개인적으로는 빵+과일을 한입에 먹는 것보다 따로 먹는 게 더 맛있더라. 아무튼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디저트 카페였어서 펌즈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하는 곳이야.

🗺️ 샘샘커피 네이버 지도

⏰ 화-일 10:00 - 21:00 / 월 휴무

👣 전주한옥마을 도보 12분

💸 아메리카노 4,500 / 플랫화이트 5,000 / 프렌치토스트 아이스크림, 과일(아이스크림 제외) 10,000

전주에 가면 한복 입고 사진 찍는 게 일반적이지만, 아무래도 한여름에는 무리일 것 같더라고. 그래서 우리는 뜨거운 태양을 피해 모주체험 여에서 모주 만들기를 예약하고 방문했어. 그런데 비가 오는 바람에 어쩌다 보니 비를 피해 방문한 곳이 되어 버렸지 뭐야🤣 모주는 엄마의 마음으로 담근 술이라는 뜻으로, 막걸리에 다양한 약재를 넣어 만드는 전통주래🍶 도수는 약 1%로 정도라서 아주 낮은 편이야. 전주에 모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도 굳이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체험관 앞에 전주경기전을 내려다볼 수 있는 통창이 있기 때문이었어. 모주 체험은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사실 복잡하지 않고 자리에 있는 패드를 보며 따라 하는 방식이라 자칫하면 심심한 시간이 될 수도 있거든. 하지만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다 보니 오히려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거 있지! 이곳에서 만들 수 있는 모주는 일반 '여 모주'와 '인삼 모주'가 있는데, 종류별로 만들어 본 결과 내 입맛에는 여 모주가 더 맛있게 느껴졌어 😋 참고로 직접 만든 모주는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당일에 마시는 게 가장 좋고, 그게 어렵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먹는 게 좋대. 전주에 가서 색다른 경험을 해 보고 싶은 펌즈들에게 추천해!

🗺️ 모주체험 여 네이버 지도

⏰ 홈페이지 스케줄 이미지 참고

👣 전주한옥마을 도보 4분

💸 인당 28,000

📞 사전 예약 필수

서울에서는 주로 인터넷으로 책을 사는 편이지만, 여행 가면 독립서점에서 책 한 권 사는 게 내 취미야. 저번에도 말한 것 같은데, 여행지에서 책을 사면 여행을 추억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책이 떠오르거든📚 여행지를 더 낭만적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나의 소소한 루틴이야. 이번에 전주에서도 두 군데 서점을 다녀왔는데, 그중에서도 특색이 더 강했던 카프카를 펌즈들에게 소개할게. 카프카는 목재와 식물이 많아서 마치 작은 별장에 온 것 같은 낭만적인 분위기의 서점이었어🪑 내부도 생각보다 넓고 다양한 주제로 큐레이션 된 책들을 보다 보면 시간이 훅 가더라. 또, 서점 겸 카페로 운영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책을 구입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나는 평소에 읽어 보고 싶었던 책을 한 권 샀는데, 시간 상 서울에 돌아와서 읽었지만 앞으로도 이 책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전주가 떠오를 것 같아.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우리가 비가 내리는 날에 가서 그런지 올라가는 계단과 내부에서 꿉꿉한 냄새가 좀 나더라 😵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후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걸 보니까 비 오는 날에만, 혹은 우리가 방문했던 날이 유독 그랬던 것 같아. 개인적인 후기니까 가볍게 참고만 해 줘!

🗺️ 카프카 네이버 지도

⏰ 수-일 12:00-21:00 / 월, 화 정기 휴무

👣 전주한옥마을 도보 13분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바로 다가양조장이야. 이번 전주 여행을 마치며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 직전 방문한 곳인데, 너무 만족스러웠어서 펌즈에게 꼭 알려 주고 싶었어! 이곳은 서울에서 미리 찾아보고 갔던 막걸리 펍인데, 특히 보쌈, 골뱅이무침, 부침개가 함께 나오는 가성비가 흐르는 메뉴 '새참'이 유명해. 마침 비가 내리는 날이었던 덕분에 메뉴가 완전 찰떡이었지 뭐야👏 주문한 메뉴가 처음 나왔을 땐 가성비가 좋은 편이긴 해도 이렇게까지 인기가 많을 정도인가 의구심이 들었어🙄 하지만 술을 한 병, 두 병 마시다 보니 정말 놀라운 일이 나타나더라고. 바로 끊임없이 나오는 서비스! 처음에는 볶음밥으로 시작됐는데, 그후에 라면, 누룽지, 수제비 심지어 보쌈까지 서비스로 나오는 거 있지. 우린 2명이 방문해서 새참 메뉴 자체로도 배가 어느 정도 부른 상태였는데, 계속 서비스가 나온 덕분에 나중에는 거의 도망치듯이 허겁지겁 가게를 나왔다는 사실💥 정말 가성비가 흐르다 못해 넘친다는 게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아. 여러 명이 온다면 이곳만큼 최고인 곳이 없을 것 같아. 갑자기 전주에 사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지네. 아무튼 전주에서 제대로 배 터져 보고 싶은 펌즈들이라면 방문해 봐🐽 최근에는 유명 유튜버가 방문하면서 사람이 많아졌다고 하니까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 다가양조장 네이버 지도

⏰ 화-일 17:00 - 22:00/ 월 정기 휴무

👣 전주한옥마을 도보 23분

💸 새참 33,000 / 풍남문 막걸리 6,000

👮 참고로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의 신분증을 검사하니까 꼭 챙겨가!

📞 예약은 가게 전화 or 사장님에게 다이렉트 연락 (인스타그램에 번호 참고)

중박이가 눈독 들이고 있는 곳

🥣 다올 콩나물 국밥 소개는 못 했지만 정말 맛있었던 콩나물 국밥집

📖 살림책방 촬영 불가였지만 아늑하고 소박한 독립서점

🎁 후로기오피스 꼭 가 보고 싶었던 편집숍인데 급 휴무로 방문 실패한 곳

🍵 교동다원 한옥에서 즐기는 따뜻한 차 한잔

바다에 잠긴 듯한 여름, 비와 함께 보면 더 좋은 고전 영화 📽️

난 땅에서도 숨을 쉴 수 있는 물고기였는지도 모른다는🐟 어느 노래 가사처럼, 정말 물고기가 된 듯한 여름이야. 대전 여행도 전주 여행도 우릴 따라온 이 비는, 정말 올 여름 내내 함께하고 있는 것 같아⛈️

이렇게 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영화들이 양손에 꼽을 만큼 많지만, 그중에서도 ⟪사랑은 비를 타고⟫를 얘기해 보려고 해🎞️ 1952년에 미국에서 처음 개봉한 이 영화는 최고의 뮤지컬 영화로 꼽히는 너무나 유명한 고전 영화야.

특히 남자 주인공인 '돈 록우드'가 여자 주인공 '캐시 셀든'을 집까지 바래다준 뒤 운전 기사를 그냥 보내고 비 오는 거리를 걸으며 춤을 추고🕺 노래하는🎤 장면이 유명하지? 그때 부른 노래가 영화의 원제이기도 한 'Singin' in the Rain'이야. 이 장면 말고도 빈 세트장에서 두 사람이 춤을 추는 장면이나, '브로드웨이 멜로디' 등 수많은 콘텐츠에서 오마주한 장면들이 한가득 들어 있는, 정말 명작 중의 명작이라구.

내가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 이런 고전 명작들은 현대 영화에서도 굉장히 자주 오마주되어 우리를 찾아오거든 💫 나는 막 스무 살이 되었을 즈음부터 고전 영화 보는 것에 맛을 들였는데, 그 이후로 영화를 볼 때 새로운 시선이 생긴 것 같아서 너무 재밌었어. 더 많은 펌즈들이 이런 재미를 느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할게 💗

이 영화는 유튜브 채널 '무비콘 영화'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데, 고전 영화들이 잔뜩 있는 채널이라 ⟪사랑은 비를 타고⟫를 감상하고도 다른 영화들도 즐길 수 있으니 쉬는 날마다 고전 영화 도장 깨기💥를 해 보는 건 어때?

영화 보러 가기 🎬

같이 읽으면 좋을 지난 호박레터

💌 호박레터 22호 : 체크인 도와드리겠습니다. 펌즈님🤵

이번 여름 휴가는 호박레터에서 소개했던 숙소들을 참고해서 다녀오는 건 어때?

💌 호박레터 6호 : 여 to the 름 to the 방학 !

숙소에서 어떻게 놀아야 할지 고민이야? 우리를 따라해 봐!

지금 전주는? 😶‍🌫️

🍻 전주 가맥축제 (8/17 목 ~ 8/19 토)

유명한 전 가맥집 사장님들이 다- 모였다! 당일 생산된 맥주와 맛있는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릴 예정

🍻 전주 모래내 치맥&가맥 페스티벌 (8/25 금 ~ 8/26 토)

바로 다음 주에 열리는 모래내시장에서 열리는 축제! 맛있는 시장 통닭과 함께 맥주를 즐겨 보자

🖼 국립전주박물관 '아주 특별한 순간 - 그림으로 남기다' (8/1 화 ~ 10/29 일)

특별한 순간에 우리가 인증샷을 찍듯 선조들은 그림으로 기록했다고 해. 조선시대 작가들이 담은 특별한 만남과 자연, 행사 순간을 볼 수 있는 전시!

오늘 준비한 호박레터는 여기까지야 👋

호박레터 팀💪 개인적으로 여행 갔을 때 나를 제일 슬프게 하는 건 폭우도, 갑작스러운 가게의 휴무도 아닌 나의 짧은 입이야.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한데 더 이상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내 자신이 밉더라😣 그래도 맛있는 거 가득 먹고 온 행복한 전주 여행이었어. 아 맞다 위에서는 소개하지 못했지만, 전주한옥마을 근처에 바게트 버거도 정말 맛있었으니 가게 되면 꼭 먹어 보길 바라. 바삭하다 못해 빠삭한 바게트 속에 매콤달콤한 내용물이 들어 있어. 피자빵의 업그레이드 어른 버전이랄까. 말하다 보니 또 먹고싶군😋

지난 호 피드백💌

✅ 제가 정말 오래전에 레터에 대한 감사를 쓰면서, 시간되실 때 대전을 한번 와달라고 말씀을 드렸던 것 같은데.. 레터 내용에 대전이 나와서 너무 놀랬어요..🫢🫶 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요청이었을 수도 있지만, 암튼 잊지 않고 제가 사는 동네에 와서 좋은 곳들을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소개해주신 모든 곳들이 다 처음 보는 장소였는데ㅎㅎ 새로운 곳들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지역주민으로써 맛집이나 가보면 좋을 것 같은 곳들도 함께 소개시켜드릴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그래도 대전을 잘 즐기고 가주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폭염속에서도 건강 조심하세요!

✅ 지난호가 첫 구독이었는데 피드백 바로 반영해줘서 고마워! 대전은 노잼 도시인줄 알았는데 레터 보고 친구한테 바로 여행가자고 연락했어! 따봉 호박레터 파이팅이야! ♥

✅ 이번 호 제목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사알짝 아쉬웠던 거 같아😅 검색해보니 유행어 같긴 한데 그걸 읽어봐도 이해가 완벽히는 되지 않았던🥲 호옥시 이런 유행어 사용할 때는 제목을 이렇게 정한 이유 또는 제목 의미 등을 슬쩍 설명해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어!

✅ 너무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게 글을 써줘서 너무 고마워🖐🏻 챙겨보게되네에~

펌즈들이 정성스럽게 소개해 주는 장소들을 바로바로 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기회가 있으면 우선적으로 가 보려 노력하고 있어. 대전을 요청해 준 것도, 그리고 그걸 기억하고 다시 편지를 남겨 준 것도 모두모두 정말 고마워🧡 펌즈들이 요청한 곳을 다 가 볼 수 있도록 호박레터 오래오래~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제목은 앞으로 더 고민해서 많은 펌즈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볼게👍 사실 내용 쓰는 것보다 제목 짓는 게 더 머리를 쥐어짜고 있어🧠💦 그럼 이번 호도 아래 피드백 누르고 놀러 와! 그럼 우리는 8/24(목)에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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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레터 팀💪 은은한 광기로 호박레터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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