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tea)린 건 없지만 메리 추석🍵

2022. 9. 7.

편-하게 웹에서 보기

최신 트렌드는 벅차지만, 뒤처지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레터

"힙해져 보려고 따라다니는 것도 지쳤어.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는 것도 아니고

호박 중에 제일 힙한 호박 될래!"

이번 주 호박레터 주제🔍

서촌·북촌 즐겨보기

안녕 펌즈!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 슬슬 찬 바람이 제법 불어서 긴 외출에는 외투를 챙기게 되네. 펌즈도 감기 조심해!🤧 이번 여름도 끝났다고 생각하니 아쉽지만, 다가오는 가을을 준비해야지🍂 파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머리도 비우고 말이야. 그래서 이번 호박레터는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을 가져와 봤어! 짧지만 그만큼 더 기다려지는 가을을 함께 즐겨보자🚲

by. 호박레터

한옥 뷰에서 브런치부터 먹고 시작해야지. 이곳은 이미 소문이 많이 나서 대기가 (좀 많이) 길지만 그만큼 매력이 넘치는 곳이야. 2층에 있는 창가 쪽을 바라보면 드넓게 펼쳐진 한옥과 인왕산🏔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우리는 비가 내리는 날에 가서 걱정했는데, 운치가 더해져서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 메뉴도 푸짐하게 시켜봤는데 특히 맛있었던 BEST 3을 뽑아볼게. 3위는 고트피자!🍕 잠봉이 가득 올라가 있는데 도우가 쫄~깃 쫠~깃해서 맛있었어. 2위는 화려한 메인메뉴들에 밀리지 않는 강력한 존재감의 감자튀김!🍟 두툼하고 포슬포슬해서 자꾸 먹게 돼. 대망의 1위는 고트 베이글!🥯 대파 크림치즈와 잠봉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이건 꼭 먹어야 해 알겠지? (쟁반이 2개라 사진에는 베이글이 없는 슬픈 사실..)

🔗고트델리 인스타그램

⏰ 매일 11:30-21:00

👣 경복궁역 도보 12분

이곳은 예전부터 호박레터팀이 가보고 싶어서 찜해놓고 있다가 드디어 가본 곳이야. 그 사이에 SNS에서 너무 핫해지는 바람에 기대감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이번 편을 준비하면서 가봤는데, 유일하게 평일인데도 웨이팅이 있던 장소였어. 점심 직후보다는 오히려 늦은 오후 시간대를 노려보는 것을 추천해. 이곳은 레몬 젤리🍋가 유명한데 딱 봐도 좋아요❤ 많이 받을 것 같은 비주얼이지? 맛은 당연하지만, 레몬 맛이야!😖 주문하면 슝- 나오는 커피숍을 자주 가다가 내가 직접 물을 붓고 우려서 차를 마시니 더 여유로운 느낌이더라. 찻잔도 가지고 싶을 만큼 아기자기하고 예쁜데, 진열된 물건은 구매 가능하니까 관심 있으면 직원에게 문의해봐!

🔗 토오베 인스타그램

⏰ 화-금 12:00-20:00/ 주말 12:00-21:00 / 월 휴무

👣 안국역 도보 5분

토오베 대기를 기다리면서 들렸던 편집숍을 소개할게. 샵아모멘토는 자체 제작 브랜드와 함께 해외 브랜드를 함께 판매하고 있는 곳이야. 화이트톤의 넓고 여유로운 쇼룸에 진열된 옷들을 보고 있으니 자꾸 지갑이 열리더라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프렌치시크 옷들이 많아서 취향이 맞는다면 계절이 바뀔 때마다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곳이 될 수도!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 액세사리, 오브제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통유리 밖으로 보이는 경복궁과 광화문도 이곳에 방문해야 하는 포인트 중 하나야.

🔗 샵아모멘토 홈페이지

⏰ 화-일 13:00- 18:00 / 월 휴무

👣 안국역 도보 8분

브런치는 배가 금방 꺼지니까 다시 먹으러 가야지🐷 티코스를 통해 다양한 차와 음식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할게. 이곳은 예약을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어. 그만큼 여유롭게 공간과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아😊 자리는 바(Bar) 자리와 테이블이 있는데, 바에 앉아야 통창 밖의 기와지붕들을 더 잘 볼 수 있어! 총 4가지 요리와 3종류의 차🍵가 나오고 양이 적어 보이지만 다 먹으면 배가 충분히 부르더라. 주기적으로 메뉴가 조금씩 바뀌어서 종종 들르고 싶은 곳이 될 것 같아. 예약이 어려운 편은 아니니까 부모님 혹은 친구와 함께 꼭 방문해보길 바라🍃

🔗 갤러리더스퀘어 계동점 인스타그램

✅ 사전 예약 필수

👣 안국역 도보 12분

강아지🐶, 돌담길👣, 책📚 이 3개의 공통점이 뭔지 알아? 바로 보안책방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는 거야. 서점 덕후에게 이보다 완벽한 공간이 있을까 싶은 정도로 멋진 공간을 소개할게. 이곳은 1942년부터 여관으로 운영되었다가 그 모습 그대로 전시장, 책방, 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대.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잖아? 올해 생각보다 책을 많이 못 읽었어도 괜찮아. 계절을 핑계로 이곳에 들려보는 거지!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고 결제한 뒤, 통창 앞 의자에 앉아 마스코트 연두🐶와 멋진 독서 타임을 즐겨보자고~

🔗 보안책방 인스타그램

⏰ 매일 12:00-19:00 / 월 휴무

👣 경복궁역 도보 8분

펌즈! 책방에 왠지 쉽사리 발길이 가지 않는다면, 사진 책방은 어때? 스마트폰의 카메라 화질이 갈수록 좋아지면서 누구나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것 같아. 그만큼 우리 생활에 가까워진 사진의 세계에 들어가서 몰랐던 나의 사진집 취향을 찾아보자📷 사실 나도 사진집을 사본 적이 없어서 처음 들어갔을 땐 괜히 움츠러들었는데, 구경하다 보니 나중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 여름, 스트릿패션, 음식 등 다양한 주제는 물론 국내와 해외 작가들의 정말 다양한 사진집들이 준비되어있어. 새로운 취향과 관심사를 발견하는 그 짜릿함을 함께 느껴봤으면 좋겠다⚡

🔗 이라선 인스타그램

⏰ 매일 12:00-20:00 / 월 휴무

👣 경복궁역 도보 8분

여기저기 돌아다녔으니 마지막으로 멋진 저녁을 먹어야 하지 않겠어? 삼겹살은 좀 흔한 메뉴지만 서촌에서는 감성이 남다르지✨ 맛도 맛이지만 레트로한 분위기가 듬뿍 담긴 인테리어가 맛집 포스를 풍겨. 특히 벽에 붙어 있는 손글씨로 적힌 다양한 글들이 재밌는 포인트야. 삼겹살을 맛있게 먹는 법, 삼겹살과 제일 잘 어울리는 술, 그리고 낭만적인 시까지 적혀있어✍ 주문하면 솥뚜껑 모양의 불판이 나오고 삼겹살, 김치, 마늘을 듬뿍 올려서 먹으면 돼. 맛집은 맛도 중요하지만, 그날의 분위기와 함께한 사람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주잖아. 이곳은 분위기로 이미 많은 사람의 맛집 리스트에 올라갔을 거야👍

⏰ 매일 16:00-22:00 / 일 휴무

👣 경복궁역 도보 7분

오늘 준비한 호박레터는 여기까지야 👋

호박레터 팀💪 호박레터 1호가 종로구 특집이었기에 이번 취재를 하는 동안 첫 취재의 추억이 새록새록 났어. 벌써 펌즈들과 함께한 지 4개월이 다 되가는데, 비슷한 결의 친구들을 주기적으로 만날 수 있다는 건 너무 설레는 일인 것 같아. 특히 펌즈! 펌즈가 되어줘서 고마워💗 우리 오래오래 같이 놀자. 다가오는 추석 각자의 방식대로 풍요롭게 보내길 바라면서 9/22(목)에 다시 만나자!

지난 호 피드백💌

✅ 전통주 매번 궁금한데 어디서 접근을해야되나 막막했는데, 방향을 제시해주셔서 좋았어요. 무료시음회라는것도 처음알았어요~ 요새 하이볼에 빠졌는데 문경바람은 꼭 사서먹어볼게요!

✅ 친한 친구가 새로운 핫플이나 정보를 소개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 반말도 전혀 기분 나쁘게 들리지 않고 다정해 :) 앞으로도 호박레터 자주 만나고 싶어! 늘 고마와 ~~~~~

✅ 헐 객원에디터 넘 조은 아이디어같아!!! 미리 주제 알려주고 객원에디터 모집 받아서 같이 취재하고 소감도 알려주몀 넘 좋겟당❤️

전통주에 진심인 호박레터 팀이 열심히 취재한 보람이 있네🤍 반말도 다정하게 느껴주는 당신은 혹시 천사..?👼 이렇게 다정한 피드백들은 다음 편을 열심히 준비할 원동력이 되고 있어. 등록되면 호박레터 팀이 주접 5873번 떤다는 건 안 비밀..🥰 그리고 객원 에디터에 대한 의견이 많네! 이 정도면 우리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겠는걸? 🤔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으로 활동하는 방향을 고민 중이긴 한데, 펌즈의 의견이 궁금해! 피드백 버튼을 통해 객원 에디터 설문에 참여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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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레터 팀💪 은은한 광기로 호박레터 성공을 꿈꾸는 마케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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