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트렌드는 벅차지만, 뒤처지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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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해져 보려고 따라다니는 것도 지쳤어.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는 것도 아니고
호박 중에 제일 힙한 호박 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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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호박레터 주제🔍
선셋 명소에서 놀아보기
펌즈, 살면서 노을을 가만히 들여다본 적이 몇 번이나 있어? 나는 너무 좋은 하루를 보내면 마무리 볶음밥처럼 노을을 찾는 것 같아🥘 특별한 하루가 끝나가는 게 아쉬워서 그런 걸까? 예전에 봤던 <윤식당>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윤여정 선생님이 하신 말이 문득 생각이 나. "꼭 울어야 될 것 같아. 난 노을이 질 때 굉장히 슬퍼, 아무튼." 그땐 무슨 말인지 잘 몰랐는데 몇 년 지났다고 내가 훌쩍 커버렸나봐🥺 유난히 슬펐던 하루도, 소중한 사람들과의 하루도 영원하지 않다는 걸 노을을 보며 느끼게 돼. 펌즈의 노을을 볼 때 기분은 어떨지 궁금하다. 이번 호는 누군가 우리에게 요청해준 선셋 특집인데 펌즈 마음에도 들길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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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노을 하면 한강! 한강 하면 노을이지😎 무거운 짐이나 자가용 없이 몸만 가서 한강에서 바비큐를 먹을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할게! 바로 마포구에 있는 와이키키마켓이야. 요즘같이 날씨가 좋을 때 가려면 예약은 필수인데(최소 3주 전 예약을 추천!) 예약 공지를 확인하고 네이버 톡톡이나 전화로 예약하면 돼. 우리도 전화를 통해서 예약을 완료하고 비가 안 오길 기도하면서 예약 날을 기다렸는데, 당일에 날씨가 좋길래 너무 기뻤어😆 도착하면 예약한 순서대로 배정된 자리를 안내해주시고 주문했던 메뉴를 세팅해주셔! 우리는 한돈 목살 바베큐🍖 세트 2인을 주문했고 고기랑 쌈 채소, 밑반찬, 같이 구워 먹을 야채들과 떡, 소시지, 새우, 마시멜로까지 다 준비되어 있어서 너무 편했어👍 마무리는 라면으로 시원하게 입가심 완료! 돗자리 챙겨서 한강에서 노는 것도 좋지만 특별한 날에는 멋진 배 위에서 노을을 마음껏 즐겨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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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11:30 - 24:00, 라스트오더 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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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벌써 반이나 지났네💦 나는 새해 목표 중에 하나가 다독하기였는데 쉽지 않은 것 같아. 집에 도착하면 넷플릭스, 유튜브 등 나를 유혹하는 게 너무 많거든😂 그럴 때 나의 최후의 수단은 책을 읽을 수밖에 없는 공간으로 가버리는 거야. 채그로도 그런 장소 중에 하나인데, 더 특별한 점은 멋진 노을을 보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라는 것! 얼음 동동 띄워진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창밖의 노을을 보다보면 절로 감수성이 솟아날 거야. 사실 우리는 창밖의 뷰가 너무 예뻐서 눈과 카메라에 담느냐고 정작 책은 많이 못 읽었다는 비밀이...🤫 꼭 책을 읽지 않더라도 분위기가 조용해서 작업하러 가는 것도 좋으니까 집에 들어가기 아쉬운 날 한 번 들려보길 추천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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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인천에 있는 선셋 스팟을 소개할게. 이곳은 가을에 가면 멋진 갈대밭을🌾 볼 수 있지만 여름에 가도 커다란 풍차와 노을은 마음껏 감상할 수 있어. 그리고 엄~청 넓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질릴 틈이 없더라. 다리 아픈 것도 잊고 열심히 구경하고 있는데 눈이 부셔서 옆쪽을 봤더니 정말 커다란 해가 빛을 뿜으며 저물고 있어서 정말 감탄했어😯 얼마나 컸는지 사진에서도 느껴지지? 사진도 멋있지만 실제로 보는 게 더 멋지잖아. 난 이날 본 노을을 지금까지 잊지 못했어🧡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인천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전문가분들이 찍은 고퀄리티 사진이 많으니까 이곳의 풍경이 더 궁금하다면 구경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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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09:30 - 17:30 (공원 내부 산책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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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진짜 나만의 시크릿 장소인데 특별히 펌즈한테만 알려준다...(생색😋) 바로 충청남도 태안에 있는 파도리 해수욕장이야🌊 바다 1열에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명당이지! 심지어 매일 노을의 색이 달라져서 언제가도 감동받을 수 있어. 정말 내가 자주가는 곳이라 우리 호박레터 구독자들만을 위한 호박코스도 딱 짜준다. 이대로만 해도 파도리 마스터 가능! 우선 도착하면 배가 고프겠지? 인생버거에서 맛있는 수제버거를 먹어🍔 추천메뉴는 베이컨치즈버거&미트칠리프라이즈(사진은 갈릭버터프라이즈야..그만큼 자주 먹었어. 찐이야) 그 다음으로 커피 인터뷰에 가서 코코넛 스무디를🥥 마시면서 바다감상 Time~ 여유롭게 즐겼다면 노을 시간을 확인하고(네이버 검색창에 일몰시간 검색 후 태안군을 선택하면 돼) 해식동굴에서 인생샷을 찍으면 완성! 대신 해식동굴은 밀물 때 무리하게 들어가면 고립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돼💙 이렇게 즐기면 배도 빵빵하게 채우고 노을에서 인생샷도 건지고 1석 오조오억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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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금 11:30 / 토-일 10:00 OPEN
⏰ 월-금 11:00 - 20:00 / 토-일 10: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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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내내 장마라 노을 보기 힘들었지? 올해 가뭄이 심해서 이번 장마 소식은 반가웠지만 노을을 못 보는 건 너무 아쉬운 것 같아😥 이런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곳을 추천할게! 바로 선셋 컨셉 카페 더스크블루야. 은은하고 몽환적인 특유의 노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노을을 연상시키는 주황빛 벽면은 분위기를 압도하더라👀 이곳은 카페 뿐만 아니라 펍도 함께 운영 중인데 음료랑 칵테일도 모두 휴양지에서 먹는 것 같은 화려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더라고! 그리고 다른 카페에서는 못 봤던 새로운 음료들이 많아서 고르는데 한참 걸렸어💦 (메뉴는 성공적! 나는 신메뉴 '써니' 마심!) 더스크블루는 하루의 끝, 해질녘의 울적함을 위로해주는 공간이라고 소개하는데 실제로 잔잔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료 덕분에 힐링하고 온 것 같아. 지지않은 노을이 있는 곳, 더스크블루에서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는 건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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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11:00 - 00:00 (2,4째주 화요일 휴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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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보며 듣기 좋은 노래를 추천해달라는 말을 듣자 마자 떠오른 노래가 하나 있어.
바로 Hope Tala, Amine 의 Cherries! 듣자마자 바알간 노을이 생각나는 노래거든. 노을에는 역시 보사노바가 빠질 수 없잖아? 그런데 여기에 R&B 리듬까지 한 방울 더한 트랙이니 말 다했지 뭐.😏 가끔 선홍빛 노을이 가득한 하늘이 보일 때, 왜! 모든이의 인스타 스토리가 갑자기 하늘 사진으로 도배되는, 지는 해가 유난히도 예쁜 날 말이야. 퇴근길 버스에서 창문에 기대서 이 노래를 꼭 찾아들어. 존재감이 엄청난 드럼 소리에 왠지 모르게 심장이 쿵쿵대면, 중간 중간 들리는 장난스러운 플룻 소리들이 마음을 조금 더 들뜨게 하고, 그러다 맑은 기타 줄 소리가 메인이 되기 시작할 때 또 새로운 낭만이 펼쳐져. 가사는 마치 고전 문학 한 편을 읽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보사노바 리듬을 멍하니 듣고 있으면 요게 어느새 나를 주황빛 바다 앞으로 이끈다? 그리고 서서히 져가는 노을을 보면서 떠올리는거지. 아주 검붉은 와인 한 잔, 지독한 사랑을 담은 책 한 권, 그리고 손으로 서서히 빠져나가는 모래들. 취하지 않아도 하루를 마무리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펌즈도 호박레터가 추천해준 명소에서 이 노래를 들으며 노을을 마음껏 즐기고, 흠뻑 취해봐! 3분 남짓동안 우리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음악과 악기들의 매력을 가득 느꼈으면 좋겠다. 그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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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지난 호에서 공지했던 호박레터 구독자 애칭 이벤트 결과가 발표됐어! 과연 어떤 애칭이 뽑혔는지 궁금하면 아래 버튼을 눌러서 확인해줘!
🐣다솜 이번 편에는 객원 에디터 선우님이 선셋에 찰떡인 노래를 추천해주셨어! 너무 고마워요💓. 다음 호는 여름방학 특집이야. 그래서 자연 속으로 안나랑 여름방학을 떠날 예정인데 여름방학에 어울리는 노래와 함께 잘 보낼 수 있게 추천해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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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 피드백💌
✅ 영업시간이나 휴무일이 같이 표기되면 좋을거 같아요!
✅ 늘 느끼는 거지만 우선 내 이름이 본문 내 들어가 있는 거 진짜 좋아,,,나만을 위한 레터같아서 많이많이 좋아..... 다음에는 이제 여름이니까 노을을 보면 좋은 곳들만 모아서 선셋특집으로 해줄 수 있어,,,,? 나,,,여름 노을,,,사랑해... 호박레터도
영업시간은 1호 때부터 고민했는데 혹시 발행 후에 변동사항이 생길까 봐 뺐던 부분이었어🤔 대신 영업시간,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항상 링크를 걸어두었는데 그래도 조금 불편함을 느꼈나 봐! 피드백 줘서 고맙고 앞으로는 지금처럼 기재해볼게🤍 그래도 가고 싶은 곳이 생기면 SNS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다시 한번 더블체크하는 것은 필수인 거 알지? 그리고 오늘 특집이 탄생하게 된 계기! 바로 누군지는 모르지만, 피드백을 보내준 바로 그대 덕분입니다🙌 펌즈도 의견 주면 최대한 반영해서 특집 준비해볼게! 오늘도 읽어줘서 고맙고 이번 호는 어땠는지 알려주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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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노는게 제일 좋아-♬ 도파민 중독이라 새로운 걸 보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다솜🐣 금요일 저녁엔 텐션 업↗ 하이텐션으로 논 여정을 공유해드릴게요! (월요일엔 다시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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