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뚠뚠한 겨울나기🐷

2023. 11. 29.

🎃 뚠뚠한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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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오면 최소 중박! 어디 갈까 고민되는 사람들을 위한 레터

"대박을 노리는 것도 지쳤어.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는 것도 아니고

호박 중에 제일 행복한 호박 될래!"

이번 주 호박레터 주제🔍

겨울 간식 즐겨 보기

점점 추워져서 이불 밖으로 나가기 힘들어지는 요즘이야🥶 개인적으로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겨울을 힘들어하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겨울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있어. 바로 맛있는 간식! 펌즈의 최애 겨울 간식은 뭐야? 나는 집이 '붕세권'이라 퇴근길에 종종 붕어빵을 사 먹는게 이맘 때쯤의 낙인 것 같아. 손이 꽁꽁 얼어도 따끈따끈한 붕어빵을 먹으면 집에 갈 때까지 입도 행복하고 마음도 따뜻해지거든. 저번주 붕어빵을 먹다가 떠오른 이번 특집은 추울수록 더 맛있어지는 다양한 겨울 간식과 음식이야! 추운 바람을 뚫고 먹으러 갈 만큼 맛있고 색다른 곳들을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 줘🤗

대한민국 최초 국화빵 뚜벅이 스루 매장 연희동 국화빵을 소개할게🥮 감각적인 그래픽 디자인, 다양한 플레이버를 선보이는 연희동 국화빵은 등장 직후부터 수많은 웨이팅을 만들어 내더니 지금은 연희동의 명물이 되었어. 지난 여름에는 현대백화점에서 팝업까지 열었다니 국화빵으로 정말 엄청난 브랜드를 만들어낸 것 같아✨ 메뉴는 국화빵의 근본 팥은 항상 기본으로 두고 라구맛, 호박 고구마 맛, 누룽지 맛, 말차 슈크림 등 트렌디하고 다양한 맛을 선보여서 언제가도 색다른 맛을 만날 수 있어.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팥/밤 슈크림/브라우니 슈크림 총 3가지의 맛이 있었고 나는 겨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밤 슈크림 맛 4개를 주문했어🌰 주문 이후 두 분의 사장님이 국화빵을 만드는 모습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는데 동글동글한 국화빵 틀이 저렇게 힙했나? 생각이 들더라. 밤 슈크림 국화빵 맛은 달콤한 밤 슈크림에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있고 거기다가 밤 알맹이까지 들어있어서 퀄리티가 더 높게 느껴진 것 같아. 사실 너무 맛있어서 개수도 더 많이 사고 브라우니 슈크림도 살껄 후회가 들더라니까. 펌즈들은 방문하면 다양한 맛을 시켜보길 바랄게. 여름에는 국화 맛 아이스크림, 샌드, 모나카 등 더 다양한 메뉴도 준비된다고 하니 겨울이 지나도 연희동에 갈 때마다 들르고 싶은 곳인 것 같아👍

🗺️ 연희동 국화빵 네이버 지도

⏰ 수-금 12:30-19:00(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토,일 13:30-18:00(브레이크 타임 없음) / 월,화 휴무

🚨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홍대입구역 도보 20분

💸 밤 슈크림 맛 국화빵 4개 3,000원

우리나라엔 쩝쩝박사들이 참 많아👩‍🎓 와플팬으로 바삭한 김치전을 만들고, 크루아상 반죽으론 크로플, 크룽지까지! 저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떠오르나 감탄할 때가 많은데, 이번에 방문한 에그서울도 그 중 하나라 할 수 있어.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친근한 길거리 간식 중 하나인 계란빵을 메인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계란빵 비주얼이 보통이 아니야. 대파크림치즈, 치즈버거, 앙버터 등 이색적인 계란빵들을 만날 수 있어.🍳 나는 시그니처와 토핑은 페퍼로니, 스위트콘, 샤인머스캣을 먹어봤는데 맛있는건 시그니처가 제일 맛있었고, 토핑은 스위트콘이 제일 낫더라! 시그니처는 안에 체다치즈랑 크림치즈가 들어가 있는데 마치 델리만주 같았어. 토핑은 길에서 호호 불면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계란빵이 익숙해서 그런가 좀 어색하고, 색 다르더라고! 빵이 좀 따뜻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 라는 생각이 들었어👨‍🍳 인테리어는 이름에 맞게 노랑노랑한 인테리어가 무척이나 귀여웠고, 주변에 나무들이 가득한 테라스 자리가 있어서 따뜻한 날에 즐기기 좋을 듯해. 나는 본점인 청담을 방문했고 제주도, 부암동 등 지점도 여러 개 오픈했고 준비 중인 것 같아. 근처에 놀러갔다가 갑자기 색다른 간식을 먹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보도록!🥚

🗺️ 에그서울 네이버 지도

⏰ 화-일 11:00-19:00 / 매주 월 휴무

👣 강남구청역 도보 3분

💸 시그니처 4구 8,000원 / 샤인머스켓 5,800원 / 페퍼로니 5,500원 / 스위트콘 5,500 / 디카페인 6,000원 / 레몬에이드 7,000원

펌즈들에게 항상 새롭고 재밌는 컨텐츠를 소개하고 싶어서 새로운 메뉴도 많이 시도하는 편인데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시도하고 왔어✌️ 용산 와인바 당스에서 판매 중인 바로 겨울에 빼놓을 수 없는 간식!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뇨끼야. 뇨끼는 항상 감자로만 만드는 줄 알았거든?! 그래서 처음 들어본 고구마뇨끼의 맛이 궁금해서 냉큼 다녀와봤어🏃‍♂️ 주택을 개조한 이곳 인테리어는 코지하면서 깔끔한 분위기가 연말 모임하기 딱 좋을 것 같았고 모두 통창 유리로 되어있어서 낮에 방문했더니 따뜻한 햇살이 은은하게 들어오는게 너무 좋았어. 기대했던 고구마뇨끼는 비주얼에 한 번, 맛에 한 번 놀랐던 메뉴였어. 감자뇨끼보다 더 달달하고 쫀뜩한 식감이 인상 깊었고, 꽃으로 꾸며진 플레이팅이 사진이 너무 잘나와서 카메라를 한참을 못 내려놨을 정도라고📸 주변을 보니 고구마뇨끼는 다 시켰던데 인기메뉴인 것 같아! 함께 먹은 새우구이와 갑각류 라구파스타는 고수가 들어간 치미추리 소스랑 함께 먹는데 고수를 못 먹는 친구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고, 새우도 통통하니 식감 최고👍 마지막 양 다리살 로스트도 특유의 양 냄새가 나지 않고, 촉촉하니 함께 나온 당근 퓨레랑 먹으니까 궁합이 찰떡이라 이미 배부르지만 포크질을 멈출 수가 없겠더라고🍴 메뉴도 모두 성공적이고 공간 분위기도 너무 좋았어서 이번 연말 모임 장소를 찾고 있다면 이곳 추천할게!

🗺️ 당스 네이버 지도

⏰ 매일 11:30-22:00 (14:30-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 용신역 도보 11분

💸 고구마 뇨끼 19,000원 / 새우구이와 갑각류 라구 파스타 28,000원 / 양 다리살 로스트 36,000원

이번에 소개할 곳은 낮과 밤이 다른 프리미엄 붕어빵 가게 떡붕이야🐟 이곳은 낮에는 뿌링콘치즈 붕어빵, 불닭붕어빵 등 다양한 10가지 맛의 붕어빵을 판매하고 저녁 8시부터는 붕마카세가 열려. 붕마카세는 붕어빵과 오마카세를 합친 떡붕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사장님이 즉석에서 구워주시는 맛있는 붕어빵을 먹으며 새로운 사람들과 스몰토크를 나누는 캐쥬얼한 분위기의 프로그램이야. 예약은 인스타 DM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밤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1부,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2부로 나누어져 있어. 붕마카세 라인업은 매월 변경되는데 사장님의 정성과 비법이 담긴 특별한 붕어빵 6종, 주류 1잔(맥주, 하이볼, 와인 중 선택 가능), 다양한 과일까지 제공돼.🐟🍸🍓 처음 들었을 땐 꽤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2시간 동안 장소를 대관하고 붕어빵뿐만 아니라 술까지 제공된다고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그날 방문하는 사람들이 매번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이 모이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도 큰 매력이었어. 이날 에디터들도 처음에는 꽤 걱정하고 갔지만 유쾌하신 사장님과 다른 손님들과 도란도란 얘기하다 보니 어느새 훌쩍 2시간이 지나있더라고. 마지막엔 붕어빵 머리띠를 쓰고 기념사진까지 찍었는데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 무색하게 훈훈한 분위기가 형성되어서 신기했어. 매번 비슷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게 생각보다 큰 힐링인 것 같아🍀 붕마카세의 매력을 옮기기에는 호박레터의 지면이 너무 부족하니 꼭 한 번 펌즈도 방문해 보길 바랄게😉

🗺️ 떡붕 네이버 지도

⏰ 매일 11:00-19:00(브레이크 타임 13:00-13:30) / 붕마카세(20:00-00:30)

👣 이수역 도보 9분

💸 붕마카세 1인 25,000원

겨울엔 역시 따듯한 오뎅 국물에 몸을 녹이는 게 최고 아니겠어? 그런데 이 따끈한 오뎅 국물, 술 안주로도 찰떡궁합이잖아 😚 그래서 이번엔 친구들과 소소한 연말 모임으로 제격인 오뎅바를 추천해 줄게! 내가 찐으로 자주 가는 단골 가게인 애정오뎅이 그 주인공이야. 합정역 골목골목으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이곳은 바 테이블과 일반 테이블, 그리고 안쪽에 둘러앉는 일반적인 오뎅바 형태의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어. 테이블이 넓진 않아서 2-3인의 소규모 모임에 좋고, 단체도 5인부터는 살짝 테이블이 좁을 수 있어서 비추야. 어묵의 종류도 많고 국물 육수도 시원~하고 따뜻~해서 나처럼 어묵 마니아들에겐 천국! 솔직히 정말 모든 어묵 종류를 다 먹어봤는데, 내 최애는 물떡이었어. 🤤 어묵 말고도 특히 이곳의 스위스 감자전을 정말정말 추천해. 두툼한 감자전의 겉과 속에 치즈가 뿌려져 있는데 정말 바삭하고 맛있었어. 참고로 연남점과 합정점 두 곳이 있는데, 편안하게 먹고 싶을 땐 합정점, '오뎅바' 분위기 제대로 나는 곳으로 가고 싶을 땐 연남점을 추천할게! (이건 비밀인데, 개인적으로 스위스감자전은 합정점에서 먹는 게 더 맛있었어. 😂)

🗺️ 애정오뎅 합정점 네이버 지도

⏰ 월-금 18:00-24:00 / 매주 휴무

👣 합정역 도보 8분

💸 꼬치 종별 가격 상이 / 스위스 감자전 15,000 / 산토리가쿠빈 하이볼 9,000

☃️겨울에 빛을 발하는 앱 추천

1️⃣ 가슴속 3천원

2020년 갑자기 등장해 겨울철 필수 앱이 돼버린 이 앱은 붕어빵, 호떡 등 길거리 음식뿐만 아니라 다코야키 같은 푸드트럭 위치 정보를 알 수 있어. 또한 방문 기록과 리뷰도 볼 수 있어서 성공적인 길거리 간식 투어 가능!

안드로이드 | iOS 다운로드 가능

2️⃣ 빵동여지도

겨울엔 친구들과 약속 잡을 때 카페는 필수 코스로 들어가잖아. 카페 가면 디저트를 빼놓을 수 없고! 이 앱은 빵에 진심인 사람들이 빵지순례 리뷰를 남겨서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 그래서 요즘 떠오르는 디저트 맛집이 어딘지 알수 있지! 빵에 진심인 사람들의 빵자취를 따라가면 실패 확률도 적겠지?

안드로이드 | iOS 다운로드 가능

🎃 중박이가 눈독 들이고 있는 곳

[붕어유랑단] 현재 전국 붕어 주간으로 전국 8개 롯데백화점에서 만나는 붕어유랑단 팝업
[철부지 붕어빠] 에소프레소와 붕어빵 그리고 록 음악을 만날 수 있는곳
[차일디쉬] 소금빵X붕어빵의 콜라보
[묘사서울] 수제 양갱으로 유명한 곳에서 만나는 앙버터 모나카 붕어빵

🎄 지금 대한민국은?

💌 함께 보는 지난 호박레터

[20호] 달달한 겨울 간식 먹었으니, 위스키 한 잔?🥃

오늘 준비한 호박레터는 여기까지야 👋

호박레터 팀💪 추운 겨울이 되면 몸무게도 살금살금 올라가는데, 그럴 땐 다이어트라고 합리화하며 맛있게 고구마를 먹었어. 근데 최근 강아지들이 겨울에 살찌는 이유가 고구마 때문이라는걸 알게됐지 뭐야. 어쩐지 너무 맛있더라...🍠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그냥 행복하게 맛있는 거 많이 먹기로 했어. 펌즈도 이번 겨울 감기 조심하고 맛있는 거 많이 먹으면서 행복하자🤎

지난 호 피드백💌

✅ 코코너즘 RGRG♡ㅎㅎ 이번 레터에 나온 곳들도 저장 완료! 혹시 기회가 되면 사람들이 주로 놀러가는 곳 말고 생소한 곳 (예를 들어 지하철 노선도에는 있지만 한번도 내려보지 않았을 법한 역 같은..?) 탐방을 해보는 건 어떨까! 새로운 곳을 여행하고 싶지만 여건이 되지 않을 때 그런 곳에 가보면 여행 기분이 날 것 같아

✅ 매번 컨텐츠마다 고민이 묻어있는 게 느껴져 !!! 사진 하나를 찍어도 고민 많이 한 것 같고, 어떤 장소에서 느꼈던 점을 감성적으로 풀어줘서 너무 좋아. 마지막에 경비 알려주는 것도 정말 도움이 돼 !!

✅ 직접 가기 어려운 곳들을 친구에게 말하듯 편하게 소개해 줘서 좋아!

✅ 혼자사는 사람들 영화소개 재밌게 잘 봤어! 주말에 꼭 볼게 :) ㅎㅎ

최근에 초창기 호박레터 사진들을 보는데, 왜 저렇게 사진을 못 찍었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 지금도 엄~청 잘 찍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1년 넘게 호박레터를 취재하며 사진 실력이 꽤 는 것 같아서 뿌듯해🤭 근데 왜 글 실력은 잘 안 느는지 모르겠어. 아무래도 내년 목표는 글쓰기 수업 듣기로 해볼까 해. 아직 2023년이 남았지만 내년으로 미루는 이유는 연말은 열심히 놀아야되니까!😎 그러고보니 펌즈의 연말 계획은 뭐야? 이번 연말 뭐하고 보낼건지 아래 피드백 버튼을 눌러서 우리들에게도 살짝 알려주지 않을래? 아니면 다른 의견도 좋아. 그럼 우리는 12월 14일에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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